친절한 일상/교육학 :: 레드컷 슬기로운 안경생활 2026. 8. 31. 19:58
안녕하세요. 다비치안경 대구동성로점 대표안경사이자 마산대학교 안경광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안경사 오상원입니다.안경광학에서 토릭렌즈를 공부할 때 학생들이 가장 자주 혼동하는 내용 가운데 하나가 바로 토릭렌즈 C.C. 표기입니다.S−1.50 C−2.00 Ax45°와 같은 S.C. 표기는 비교적 익숙하지만, 이를 서로 직교하는 두 개의 원주렌즈로 나타내려고 하면 굴절력과 축 방향이 헷갈리기 쉽습니다.먼저 결론부터 정리하겠습니다.원주렌즈의 굴절력은 표기된 축 방향에서는 0이고, 그 축과 90°를 이루는 경선에서 완전히 작용합니다. 따라서 C.C. 표기의 축은 실제 굴절력이 존재하는 주경선과 90° 차이가 납니다.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토릭렌즈와 양 주경선의 의미S.C. 표기와 C.C. 표기의 차이원주렌즈 ..
친절한 일상/교육학 :: 레드컷 슬기로운 안경생활 2026. 5. 29. 13:29
여러분, 안경원에 들어섰을 때 들려오는 '지잉~' 하는 렌즈 가공 소리, 기억하시나요? 제가 처음 안경광학 전공 서적을 펼치고 광학 공식을 외우던 시절, 그 이론들이 도대체 어떻게 실제 안경이 되는지 정말 궁금했거든요. 드디어 설레는 마음으로 임했던 첫 실습 시간, 제 손으로 직접 렌즈를 깎고 조립하며 느꼈던 그 짜릿한 손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.사실 검안을 통해 정확한 처방 수치를 뽑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,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장의 완벽한 안경을 완성하는 안경 조제가공 과정이야말로 이론과 실무가 하나로 만나는 가장 핵심적인 단계라고 할 수 있어요. 0.25디옵터의 차이, 단 1도의 축 오차가 고객의 세상을 흐리게 만들 수도, 선명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이 저를 더 긴장하게 만들었죠. 오늘..